26/08/2025
12년만에 다시 찾은 오쇼 명상 센터에서🧘♀️
막혀있던 오감을 회복하는데 이번에는 꼬박 5일,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.
시끄럽던 마음이 잔잔해지자 몸의 감각들이 서서히 회복되며 자연의 에너지를 온전히 흡수하고 또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었지.
삶이란 경험 그 자체이며, 나는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어디에도 존재할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달았어.
어둠 속에 피어나는 밤내음을 음미할 수 없다면, 비온 뒤 들이마시는 공기의 청량함에 기뻐할 수 없다면, 물가에 작은 파문에도 마음이 일렁이지 않는다면, 아마도 우린 너무 오래 경직되고 굳어있었던 것일거야.
삶이라는 귀한 티켓을 손에 쥐고도
허공에 흩날리는 시간이 많았을테지.
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때 가장 바라는 것은, 그 사람이 진심으로 행복한 모습일거야.
우리 삶도 이와 마찬가지야. 세상이 우리에게 소중한 생명을 선물로 주었다면,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보답은 이 귀한 선물을 가장 충만하고 행복하게 누리며 살아내는 것이 아닐까 🔮